전남 무안군 망운면, 어르신 한글교실 개강
무안군 망운면(면장 조영희)은 4일 유년시설 교육기회를 놓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한글교실을 개강했다.
망운면 어르신 한글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망운면복지회관 교육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주2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망운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귀택)에서 지원하며,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교육과 병행하여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글수업을 수강하는 한 어르신은“가까운 면소재지에서 한글교실이 개설되어 좋고, 노년에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조영희 망운면장은“한글교실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웃음과 즐거움을 주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망운면 어르신 한글교실은 망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 9월 하반기부터는 난타교실도 개설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