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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확정, ‘KTX 김제시대 개막’

posted Aug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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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확정, ‘KTX 김제시대 개막’

- 이낙연 총리,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차관 코레일 사장 등 수시 접촉해 설득 -

- 김제부안/완주 등 54만 지역주민 교통편의성 제고 -

- 2023년 세계잼버리 방문객 접근성 용이, 대회 성공개최 청신호 - 


‘KTX 김제 시대’가 개막됐다.


국회 김종회 의원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13일 김제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KTX 김제역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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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한국철도공사)로부터 KTX 김제역 정차를 인가해 달라는 공문을 접수한 국토부는 13일 KTX 김제역 정차를 공식 승인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KTX김제역 정차를 승인한 즉시 이 사실을 김 의원에게 보고했다. 김제역 정차는 상행(오전 7시, 오후 6시12분)과 하행(오전 11시45분, 오후 7시20분) 각 2차례씩, 하루 4회 이뤄진다.


상행 종착역은 용산역이며 하행 종착역은 목포다. 김제역에서 KTX를 타고 내리는 김제역 정차는 오는 9월16일부터이며 이보다 앞선 이달 16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예매와 발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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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는 김 의원의 전매특허인 ‘뒷심’의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의원은 김제를 전북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KTX 혁신역 신설을 추진했었다.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비 1억 원(2018년)을 확보했으나 경제성(B/C)이 부족하다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가 나오자 ‘KTX 김제역 선별적 정차’로 전략을 수정하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즉 KTX김제역 선별적 정차는 혁신역 신설 무산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됐다.


김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김제역 KTX정차는 현 정부의 핵심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에 부합되는 일이며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서도 매우 중요 한 일”이라고 김제역 정차의 당위성을 언급했다.


또 손병석 코레일 사장을 만나 김제역 KTX정차의 필요성을 재차 역설하고 김제역 정차를 실현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수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동료의원과 국토교통부, 코레일 관계자를 만나 KTX김제역 정차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끈기를 발휘했다. KTX 김제역 정차가 이뤄짐에 따라 철도 오지로 전락했던 김제는 또 다시 KTX 시대를 열게 됐다.


김제시와 부안군을 비롯한 전북 서부지역(전북혁신도시, 완주등) 주민 등 54만 이용객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KTX 접근성이 용이해지는 등 교통혜택을 누리게 됐다.


국토부의 핵심간부는 “사실 국토부와 코레일은 KTX 김제역 정차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KTX를 김제역에 세워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제3의 대안까지 제시하는 김 의원의 치밀성과 열정에 김제역 정차를 승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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