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세계인의 로봇 올림픽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 열린다
- 12~16일 창원 CECO, 17개국 1,200여 명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
- 8~10일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서 프론티어 캠프 진행 -
17개국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국제 로봇대회인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이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개회식은 8월 12일 10시 30분에 개최된다.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은 1995년 대전 KAIST의 로봇 축구대회에서 시작한 이래로 점차 대회 규모가 확장되어 현재는 ▲로봇스포츠 ▲로봇챌린지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 리그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는 써밋을 신설해 참가자들 간의 로봇 연구 결과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축구, 양궁, 역도,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로봇스포츠 리그와 시뮬레이션 로봇, 드론 등 37종목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일반 참관객의 무료입장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이 로봇을 비롯한 첨단 과학발전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프론티어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은 로봇 교육과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방문 일정도 추가해 로봇산업 도시로서의 경남 창원을 17개국 선수단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주최기관인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로봇메카로써 경남 창원의 과학 기술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로봇문화 확산 및 창의적 우수로봇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