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서 ‘2026 섬박람회’ 홍보
- 8월 8일~10일, 목포시 삼학도 해경부두에 홍보관 설치‧운영 -
- 아름다운 섬과 여수~고흥 간 11개 연륙‧연도교 집중 홍보…섬 박람회 선점 -
여수시가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 참여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집중 홍보한다고 2일 밝혔다.
여수시는 행사 기간인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학도 해경부두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홍보관 내‧외벽에 섬박람회 개요와 추진 상황을 새겨 넣는다.
2026년까지 여수~고흥 간 11개 연륙‧연도교를 완공해 세계적인 교량박물관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밝힌다.
이를 통해 섬박람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보관 내에서는 고화질 대형 TV를 통해 아름다운 ‘여수의 섬’을 소개하고,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도 홍보한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기념품으로 ‘세계의 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문구가 들어간 부채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를 통해 공룡루지테마파크 이용권, 거문도 해풍쑥차, 돌산갓김치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삼산면, 화정면, 남면 주민과 지역 섬 관계자 등 50여 명은 ‘너섬나섬 페스티벌’, ‘섬 주민 민속경연대회’, ‘기념식’에 참여해 섬박람회를 향한 지역민의 열기를 전한다.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기념식은 8일 저녁 7시 목포시 삼학도 주무대에서 국무총리와 관련부처장관, 국회의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당위성을 홍보해 섬 박람회를 선점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회는 오는 2026년 내외국인 21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 간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섬 문화 및 생태 투어, 연륙‧연도교 투어, 국제학술대회, 섬 역사 박물관 관람 등을 주요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