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또 도발, 남북 화해무드 찬물 끼얹어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함으로써 남북한 간의 화해무드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해결 문제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자행했다.

소식에 따르면 당일 전 5시34분과 5시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의 비행거리가 690여㎞로 추정되며, 모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됐다.

북한 김정은이 직접 지도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 미사일 발사는 신형전술유도무기로 남측에 경고용으로 보낸 것이라고 북측이 말함으로서 남북한 간의 그간 평화회담 등 화해 분위기를 깨는 도발 행위로 간주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이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남조선 지도부가 군사훈련을 강행하기 때문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사격을 지켜본 후 "우리 무력의 발전과 국가의 군사적 안전보장에서 커다란 사변적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했다.

국내 여.야는 북한의 도발을 동시에 규탄했으며 합참본부와 청와대는 사태를 정확히 파악 중이며, 미국은 이러한 김정은의 도발에 대해서 아직도 대화의 문을 열고 있다고 논평했으며,그러나 북한에 대한 제재는 게속 중이다 라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