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촘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만든다

posted Jul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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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촘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만든다

- 12일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


충남도가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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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2일 충남도서관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 화학안전관리위원회 위원, 용역수행기관 연구진, 자문교수, 시·군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보고,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충청남도 화학물질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2조에 근거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의 수립을 목표로 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화학물질의 관리 현황과 전망을 파악하고,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또 취급물질·취급량·사고 위험성 등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화학사고 위험도를 평가하고,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할 대상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유해 화학물질 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계획 등을 마련하고, 현장조치 매뉴얼도 현실화·효율화한다.


아울러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주요 시책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와 도내 시·군의 역할, 방향 등을 설정한다.


유해 화학물질 관련 정보 제공 및 관리 체계, 화학물질 관리 로드맵도 구축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한화토탈 사고 브리핑, 지난 4월 실시한 화학사고 가상훈련 환류(feedback)도 함께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은 잇따른 유출사고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감에 따라 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걸맞은 실효적인 시행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는 이번 보고 내용들에 대한 도 화학관리위원회 위원들의 논의 결과와 자문 교수들의 의견을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화학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시행계획 수립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지방정부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도 자체 화학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4월 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뢰성 있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포츠닷컴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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