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 가져

posted Jun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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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 가져

- 문 의장, “모범용사, 경험과 지혜 겸비한 최고전문가…모범용사 내외분들 노고와 열정에 감사” -


문희상 국회의장은 6월 17일(월)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초청 간담회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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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군사적 위기국면은 국민 모두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지만, 그 중에서도 군인가족이 느끼는 걱정은 더욱 클 것”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어, 지금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앞으로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결국 물꼬가 터진 평화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실현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이런 때일수록 튼튼한 안보태세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평화의 시대에도 안보를 생각하는 것이 곧 애국이다.


만 가지 중에 단 한 가지, 안보에 실패하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정부가 당당하고 자신 있게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말하면서, 각 군 부사관 여러분의 뒷받침을 빼놓을 수는 없다”며 “각 군 부사관은 우리 군을 지탱하는 든든한 허리이며 주춧돌이며, 특히 이 자리에 계신 모범용사 여러분은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문 의장은 또 “오늘 함께 해주신 배우자 여러분도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양보하고, 인내해야 하는 군인가족의 삶을 살아오셨다.


지금 옆에 계신 배우자를 모범용사로 만들 정도로 훌륭하게 잘 견뎌오셨다”면서 “우리 국방을 튼튼하게 만든 최고의 조력자가 아닐 수 없다”며 국군모범용사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국회를 대표하여 모범용사 내외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국회도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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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국군모범용사 내외 120여명이 초청되었고 국방위원회 민홍철·백승주 간사 등이 함께했다. 매년 국방부는 부사관을 대상으로 국군모범용사를 선발한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