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청년 프로젝트’ 재능기부를 통한 소외계층 빵 나눔
- 여성 청년 소모임 ‘해피브레드’, 아동센터 등 8개소에 사랑의 빵 450개 전달해 -
광양시는 지난 7일 광양시 청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해피브레드’(대표 김한나)가 8개소에 사랑의 빵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피브레드’는 5명의 여성 청년이 모여 제빵, 제과를 만들어 역량을 강화하는 소모임으로, 4월부터 매월 1회 빵을 맛있게 만드는 법,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디자인 등 연구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
‘해피브레드’는 5월 어버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중마 노인복지회관, 아동센터,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등 8개소에 사랑의 빵 450개를 전달했다.
김한나 대표는 “꿈을 잃고 사는 청년들이 많은 요즘, 현실에 지쳐 잊고 살던 자신의 취미를 되살리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모임을 꾸리게 되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제빵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여성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멋진 ‘해피브레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공익적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청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9개 청년단체 및 6개 청년 소모임의 보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