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동절 맞아 양대노총 전국12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

posted May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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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노동절 맞아 양대노총 전국12개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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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행사가 서울시청 광장을 비롯해 충북·대전·전북·광주·대구·부산 등 12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경기·인천·강원 지역 조합원들은 서울에 집결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은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등을 요구하며 노동정책에 대한 개선과 증진을 외쳤다.


두 노총은 노동자에 대한 권리와 복지 등에 대해서는 의견은 같이 했지만 각자의 입장은 달리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고 했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 20195, 우리 민주노총 노동자들도 노동개악에 맞서는 힘찬 파업투쟁을 조직해 제대로 된 노동의 권리를 쟁취해 나갈 것이다라며 대화와 투쟁의 요구를 강조했다.이날 한국노총은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열었고,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한편 이날 시청 앞 수도권 행사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이 참석했으며, 태안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도 참석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