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57만 심뇌혈관질환자 우리가 책임진다!
-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110여명 지역맞춤형 교육 실시 -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17)에 의하면 경북 도내 30세이상 인구 10명 중 2명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10명 중 1명이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30세 이상 주민등록상 인구수(2017년 12월말 기준) : 1,945,036명 *고혈압진료환자수:386,120명, 당뇨병진료환자수:187,504명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자칫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매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2017)에 따르면 암을 제외한 주요 사망 원인 1위가 심장질환이고 2위가 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나,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관리는 도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주요사망원인(인구 10만명당) : 1위 암(100.6명), 2위 심장질환(36.3명), 3위 뇌혈관질환(25.7명)
* 출 처 : 통계청 사망원인통계(2017, 경상북도)
이에 경상북도는 24일(수) 대구 노보텔 호텔에서 시군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사업 담당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일선에서 심뇌혈관질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보건소 방문간호사,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 하고 그동안 현장에서의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신지견 ▲뇌졸중의 조기증상 및 진단과 치료 ▲이상지질혈증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등 심뇌혈관질환의 최신 진단기준 및 치료방법에 대한 전문의의 특강에 이어 일선 업무 수행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심뇌혈관질환 전문가들은 이번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영양교육 및 운동법 등에 대한 두 차례의 심화교육과 대상자별 자가관리기법 등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실습교육을 거쳐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문가로 활동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일선에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전문가 들의 역량이야말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됨을 명심하고,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한층 더 발전된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면서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경북을 만드는데 모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