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2019 해상풍력 국제포럼’개최
- 한국 해상풍력의 미래를 전북에서 만난다 -
-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기술개발목표 공유의 장 -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19년 4월 24일(수)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실현을 위한 한국 해상풍력의 도전과제 및 추진방안‘을 주제로 ’2019 해상풍력 국제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료연구소와 (사)한국풍력에너지학회가 주관하였으며, 주한덴마크대사관, 새만금개발청, 지방의회 의원을 비롯해 연구기관, 국내외 기업(덴마크의 베스타스 사, 미국의 코비 사, 독일의 알도트 사, 독일의 윈드노베이션 사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유니슨, 젠텍 등)의 해상풍력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해상풍력 국제포럼은 지난해 ‘새만금 비전 선포식(2018.10.30.)’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단지와 해상풍력단지를 기반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을 가속화 하겠다는 비전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방향과 의견을 교환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으로써, 대한민국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 및 기술 개발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나아가 기술적, 사업적 도전과제와 추진 방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자리로 마련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새만금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이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이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이 되길 바라며, 새만금이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송하진 도지사는 주한덴마크대사와의 면담시간을 갖고, 향후 전라북도와 덴마크 간 활발한 정책적 교류 및 상호 우호관계 유지를 위하여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 발전사례, 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및 지역정책 교류 등에 관하여 논의하고 상호 적극 협력해 가기로 하였다.
또한, 두산중공업의 이정훈 팀장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권오순 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시스템분과 및 하부구조·설치분과의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연사발표에 이어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과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시스템분과에서는 두산중공업(주), 효성중공업(주), 유니슨(주)에서 한국 해상풍력 시장 현황 및 풍력사업, 해상풍력터빈의 개발 동향 등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있었으며, 하부구조 및 설치분과에서는 미국 코비사, 젠텍,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인근해역 바람 터빈을 위한 기초디자인, 근해 풍력 터빈을 위한 지지구조의 설계방법론 및 절차, 해상풍력터빈 실증 등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행사 2일차(25일)에는 운영 및 유지보수 분과, 블레이드 분과, 지역상생방안 분과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해상풍력과 관련된 전문가를 비롯해 관심 있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