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사 설] 청렴한 고위 공직자를 만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posted Apr 0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 설]

                     청렴한 고위 공직자를 만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연일 고위 공직자 비리 문제로 시끄럽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경제가 갈수록 힘들고, 국민의 대다수인 서민들의 마음이 그 희망이 무거워져 가는 현실에서 나라의 경제는 물론 사회 곳곳의 정책을 운영해야할 고위 공직자들의 처신이 올바르지 못하고, 틈만나면 재산을 불리고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니 앞으로 이 나라는 목표는 있으나 그 목표까지 도달하기엔 도저히 갈 수 없을 듯 하여 지각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둡기만 하다.


왜 고위 공직자의 청렴이 중요하냐 하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마련인데, 윗 사람이 부정하면 당연히 아랫사람도 부정하기 때문인 것이다.


만일 한 부처의 수장이 부정비리를 갖고있는 사람이면 그 부처의 곳곳에는 장차 부정비리가 독버섯처럼 자리잡아 그 부처에서 하는 모든 업무는 국민을 진정으로 위한 업무가 아니고, 수장 개인의 이득을 위하여 운영될 확률이 크다.


지금 국회에서는 여,야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서로의 극한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모 전직 법무부차관은 성폭행, 성접대에 연루돼 수사선상에 놓이게 되었다.

이 외에도 공직자 하부 조직에 대한 비리와 부패 사실과 의혹이 연일 언론 보도에 오르고 있다.


개성이 다르고, 인성이 다른 사람 사는 세상에 범죄가 없을 수는 없지만 공직자 세계는 그러한 차원에서 다룰 개념이 아니다.

공직자란, 공무원이란 국민의 건강한 행복, 안정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임명한 구성원이다.

이들이 부패한다면 국가는 부패할 수 밖에 없고, 그들이 행사하는 공권력 앞에 국민 역시 무기력하게 굴복하거나 부패의 온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한 사람의 고위 공직자가 있다면 그가 관장하는 정부 조직은 그 목표와 방향이 국민이 바라는 바가 아닌 개인적 이권을 향해 설정될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고위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각 조직은 진정으로 대대적인 각성과 수술을 필요로 한다.


건국 때부터 끊이질않고 이어져온 고위 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를 국민이 나서서 수술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


부정한 권력의 사주를 받거나, 권력의 대리인으로 나서거나, 음해공작의 하수인으로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 이웃, 우리 서민, 선한 국민의 안녕과 질서유지,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젊은 세대가 집 한 채 마련하려면 평생을 벌어도 힘든 세상인데, 단 한번에 집 몇 채 값의 부동산 투기와 이권을 챙기는 고위 공직자, 국민의 질서와 안녕 유지를 관리해야 함에도 도리어 법을 어기고 이중의 가면을 쓴 고위공직자, 이들이 이 나라에 버젓이 자리에 앉아있는 한 그 하부조직은 볼 것도 없고, 그 밑바탕을 이루는 국민은 더 볼 것도 없이 불쌍한 것이다.

평생을 그들 부정부패 공직자들이 만드는 법안, 권력 앞에 머슴처럼 살다가 죽어가야 한다.


우리는 고위공직자의 임용 기준을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어느 정도 청렴한 공직자를 만들어 내어서, 그가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고위 공직자가 되려는 공직자는 자기 자신을 청렴하게 훈련하고, 우리 사회는 이들이 제대로 승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부정한 고위 공직자가 적발 되면 강력한 처벌을 통해 그 사례를 남김으로써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서게 해야 할 것이다.

    

63a49979156dd1bfedd6f88dd60e4168.jpg


 


  1. 전우원, 석방 후 곧 광주행 “저라도 대신 가서 사죄드릴 계획

    [스포츠닷컴 함유신 기자]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전날 귀국 즉시 체포돼 조사받은 후 불구속 수사 처분돼 이날 오후 석방됐다. 전 씨는 석방 직후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만나기...
    Date2023.04.01
    Read More
  2. 강남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피의자 70명 검거 수사

    [스포츠닷컴 함유신 기자]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생활 속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상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강남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마약 관련해 집중 단속한 결...
    Date2023.04.01
    Read More
  3. [사설] 21대 국회 개원,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사설] 21대 국회 개원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기를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국회 개원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온다. 또 다시 국회 개원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우리 국민은 새롭게 구성되어 시작될 ‘21대 국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더...
    Date2020.05.31
    Read More
  4. [사 설] ‘코로나19’ 국민 개개인이 우선 협조해야 물리칠 수 있다.

    [사 설] ‘코로나19’ 국민 개개인이 우선 협조해야 물리칠 수 있다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광폭적으로 번져나가는 이즈음, 우리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19일 부터는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는 조짐이어서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중국이나 ...
    Date2020.02.20
    Read More
  5. [사 설] 정부는 국토방위를 국가정책 1순위로 두어야 한다

    [사 설] 정부는 국토방위를 국가정책 1순위로 두어야 한다 북한의 도발이 심상치 않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진전한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꿈이 현실적으로 하나의 꿈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엔 벌써부터 자리잡아 가고 있는 지금,...
    Date2019.12.31
    Read More
  6. [사설]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의회 민주주의의 산 실현장 되어야

    [사설]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의회 민주주의의 산 실현장 되어야 6일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증인은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 자유한국당에서 7명으로 증인 채택하고, 조국 후보자 딸 입시부정 관련한 동양대 총장 표...
    Date2019.09.05
    Read More
  7. [사 설]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우리 국민의 화합과 단결에 달려있다.

    [사 설]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우리 국민의 화합과 단결에 달려있다. 북한이 7월 25일, 31일, 8월 2일 그리고 6일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우리 한국은 대 일본 경제 제재 관계와 더불어 북한과의 문제까지 겹치는 악재에 빠지게 되었다. 청와대는 ...
    Date2019.08.06
    Read More
  8. [사설] 일본수출규제, 오랜 적과의 동침에서 온 부산물

    [사설] 일본 수출규제, 오랜 '적과의 동침'에서 온 부산물 일본이 4일부터 대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우리의 주요기업체인 삼성이나 LG 등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온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일본 자국의 수출을 규제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의 반...
    Date2019.07.05
    Read More
  9. [사 설] 民生국회 외면한 權生국회, 국민들만 운다

    [사 설] 民生국회 외면한 權生국회, 국민들만 운다 국회란 어떤 곳인가? 국민이 뽑은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현안을 살피고, 또 전 국민적인 민생 현안에 대해서 자신이 배속된 상임위에서 법안을 토의하고 결정하여 국민의 권리를 보다 더 신장하고 국민의 ...
    Date2019.05.06
    Read More
  10. [사 설] 청렴한 고위 공직자를 만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사 설] 청렴한 고위 공직자를 만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연일 고위 공직자 비리 문제로 시끄럽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경제가 갈수록 힘들고, 국민의 대다수인 서민들의 마음이 그 희망이 무거워져 가는 현실에서 나라의 경제는 물론 사...
    Date2019.04.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 291 Next
/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