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사업‘첫발’
- 목포시·신안군과 손잡고 서남해안 관광활성화에 나서 -
무안군(군수 김산)은 최근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과 함께 ‘서남해안 명품경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함으로써 서남해안의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계획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프로젝트는 서남해안이 보유한 대표적인 경관자원을 하나의 지역 대표 브랜드로 묶어 관광 상품화 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 경관자원을 연계하는 샛길 조성, 자전거길·도보 탐방로를 엮는 무동력 길 조성, 여행객 편의도모를 위한 모빌리티 링크 스테이션 사업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해안내륙권 발전거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작년에 전남도와 서남권 4개 시·군(목포, 나주, 무안, 신안)이 함께한 ‘전남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수립 연구’의 후속 실행계획 성격의 용역이다.
무안군은 이번 용역으로 지역 대표자원인 갯벌과 황토가 인접 시군 경관자원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민선7기 역점사업인 해안관광둘레길 조성에 탄력을 받아 향후 관련 사업비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로 영광과 여수를 잇는 국도 77호선 전 구간 연결이 가시화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등 주변 여건도 이 사업 전망을 한 층 더 밝게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실있는 용역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전남도, 3개 시군과 유기적으로 교류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