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小山 박대성 화백

posted Feb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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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小山 박대성 화백
소산小山 박대성(1945~)화백은 수묵으로 독자적 예술세계를 이룩한 실경산수화의 대가입니다 C360_2018-10-23-13-55-47-195.jpg
수묵은 동북아시아 한자문화권의 전통적인 회화 도구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곧 수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박대성 화백은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고 수행의 길을 걸으면서 독학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룩한 자유로운 화가입니다 
박대성 화백의 불행은 조국분단과 이데올로기라는 시대적 트라우마와 함께합니다 다섯 살의 나이에 부모를 잃고 자신은 팔 한 쪽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로 초인적인 노력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화가로서 명성을 얻은 중년 이후의 나이에도 그는 붓글씨 연습을 통한 필력 함양에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글씨와 그림은 한 몸이라는 동양의 미학은 중요한 경구였습니다. 

서화일체의 실현은 오늘날 박대성 화백 예술세계의 독창성과 직결됩니다 1990년대 이래 박대성 화백은 경주남산 자락에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불국사,석굴암,남산 등 신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들은 그의 작품 속에 녹아들어 새롭게 재탄생되고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스포츠닷컴 양동주기자
humman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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