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 예방 받아
- “아세안 국가가 ‘팍스 아시아나’의 중심” -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0일(화)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10개국 주한대사들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아세안 포럼을 만들어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세계 인류의 평화와 번영의 역사는 ‘팍스 로마나’에서 시작되어 ‘팍스 브리태니카’를 거쳐 ‘팍스 아메리카나’,‘팍스 퍼시픽카’의 시대로 진행되었다.
이제는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가 열릴 차례이며, 그 중심에 아세안 국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국 대사들은 문 의장의 환대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한국과의 관계 강화, 자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확대, 한국과 의회외교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예방한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는 캄쑤와이 께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라오스대사, 라울 헤르난데스(Raul S. HERNANDEZ) 주한필리핀대사,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대사, 뗏 우 마웅(Thet Oo MAUNG) 주한미얀마대사, 롱 디망(LONG Dimanche) 주한캄보디아대사,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베트남대사,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씽텅 랍피쎄판(SINGTONG Lapisatepun) 주한태국대사, 누르파우자나 아부 바카르(Nurfauzanna Abu Bakar) 주한브루나이대사대리, 샤하루딘 온(SHAHARUDDIN Onn) 주한말레이시아대사대리이다.
우리 측에서는 이수혁 한-아세안포럼 회장,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