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전라남도 우수공무원 어서 오이소”
- 전라남도 우수공무원, 경상남도 교류방문 행사 열려 -
전라남도 우수공무원 100여 명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상남도를 첫 공식방문했다.
11월 1일 오전 11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손점식 전라남도 행정지원과장, 장승규 전남도청 노조 위원장 등 관계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우수공무원의 경상남도 교류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방문은 전라남도 우수공무원들이 경상남도를 첫 공식방문하는 것으로, 경상남도의 현황을 청취하고 우수 시책 벤치마킹을 통해 양 도의 이해도를 높여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
행사 일정으로는 1일차인 11월 1일 오전에는 경남도청을 공식 방문하고, 오후에는 김해 봉하마을에 들러 노무현 생가 방문과 묘역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2일차인 11월 2일 통영 현지를 방문 만지도, 연대도의 섬 해양관광 자원 개발 등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1일 방문행사에서 양 도는 이번 교류방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각 도를 대표하는 기념품인 경남 팔만대장경경판과 전남 강진청자매병, 그리고 대표 특산물인 통영 멸치와 전남 오색미를 상호 교환하면서 영호남 상생협력 우의를 다져나가기로 약속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경남과 전남이 힘을 합해서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달라”며, “자치분권 확대에 따라 지방의 특성에 맞게 경남과 전남이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방문을 계기로 내년에는 경상남도 공무원이 전라남도를 답방하여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