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황금알 대게 보호.육성위해 수사기관 협력 대응

posted Oct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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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황금알 대게 보호.육성위해 수사기관 협력 대응
- 동해어업관리단, 포항.울진 해경, 시군과 공조 대응 - 

경상북도는 23일(화)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동해어업관리단, 포항.울진 해양경찰서, 연안 4개 시군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특산 대게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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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서는 대게 성어기를 맞아 매년 악순환 되는 연안통발어선의 수심 420m 이내 수역에서의 불법 조업, 어린대게 및 암컷대게 불법포획 행위, 불법 포획한 범칙어획물의 내륙지로의 이동을 위한 보관, 기착지, 유통 등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수사기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기관별 수역을 정해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어업 용의어선의 정보를 공유해 대게 불법포획, 유통사범의 유통경로 등을 역추적하여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전원 검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단속.수사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 대게 생산량 : '07/4,129톤 → '10 / 2,606톤 →'16/1,572톤 →'17/1,626톤

* 대게사범 : 2천만원이하 벌금 및 2년이하의 징역 / 어업허가 행정처분 (어업정지 30일) 

이원열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대게는 암컷의 수명이 9~12년, 수컷은 13여년으로 긴 기간을 걸쳐 성장해야 겨우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기 때문에 어린 대게나 암컷 대게를 무분별하게 잡게 되면 결국은 자원 감소로 이어져 그 피해가 어업인 본인의 몫으로 돌아간다"며 "무엇보다 어업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감시하고 자원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닷컴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