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로 계산하는 중국
북한 땅 혜산과 압록강을 사이 두고 마주 해 있는 중국 길림성 장백 조선족자치현에는 한국의 재래 장터처럼 근처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여러 가지의 농산물들을 매일 아침 7시(현지시간) 까지만 판매하는 새벽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골인데도 장백현의 감자가 맛이 있다며 휴대폰으로 상인이 호주머니에서 꺼내 준 명함 3장 크기의 QR 코드를 찍으며 손쉽게 5위엔(한국 돈 850원)을 계산하는 손님을 보고 놀랐다.
물론 한국에도 카카오톡으로 결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중국의 위쳇과 같이 널리 보편화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스포츠 닷컴] 중국 길림성에서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