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태풍 콩레이 대비태세…4일 상황판단회의

posted Oct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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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태풍 콩레이 대비태세…4일 상황판단회의
- 18시 재난안전상황실…권오봉 시장 부서별 임무 등 점검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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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황판단회의는 태풍 콩레이가 6일께 여수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고재영 부시장과 함께 22개 부서별 임무를 점검했다. 각 부서장들과 함께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상황 등을 분석하고 대처계획도 토론했다.

시는 태풍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비탈, 절개지 등 취약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어선의 경우 항내결박과 육지인양, 안전지대 피항을 유도하고, 방파제 등 위험지역은 낚시객과 관광객, 주민 등의 출입을 사전에 통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6~7일과 8~9일 개최 예정이었던 2018 여수 동동 북축제와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도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자택 주변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360㎞ 부근 해상에서 15㎞/h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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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풍속이 39㎧인 중형태풍으로 6일 여수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