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사건사고 등으로 지급된 보험금 규모가 3년 간 약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석현(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갑) 의원실이 삼성화재, 에이스, 현대해상 등 3개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년 해외여행 보험금 지급액이 99억 2천6백만 원에서 2017년 161억 7천9백 만원으로 약 63%가량 증가하였다.
특히 상해사망후유장애는 2015년 13억 8천7백만 원에서 2017년 37억 2천8백만 원으로 168% 증가하였고, 여행 중 조난 등의 이유로 인한 수색비용이나, 장기입원비, 이송비 등은 15년 1억 7천 1백만 원에서 6억 3천 7백만 원으로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건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 현황>(단위 천원)
구분 | 상해사망 후유장애 | 질병사망 후유장애 | 국내의료실비 | 해외의료실비 | 휴대품 손해 | 특별비용 | 기타 | 총합 |
15 | 1,386,968 | 59,000 | 613,450 | 3,131,794 | 4,514,043 | 49,312 | 171,753 | 9,926,320 |
16 | 4,307,084 | 122,000 | 777,594 | 3,824,830 | 5,261,629 | 158,868 | 399,842 | 14,851,847 |
17 | 3,728,198 | 95,282 | 841,556 | 3,871,043 | 6,942,626 | 63,608 | 637,442 | 16,179,755 |
18.6 | 2,254,217 | 330,128 | 544,349 | 2,146,213 | 3,831,280 | 21,733 | 441,788 | 9,569,708 |
총합 | 11,676,467 | 606,410 | 2,776,949 | 12,973,880 | 20,549,578 | 293,521 | 1,65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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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에이스, 현대해상 3사 통합
※ 특별비용 : 여행 중 조난, 긴급수색구조, 상해사망 및 14일 이상 계속 입원 등의 사유로 발생한 수색구조비용, 항공운임, 숙박비, 이송비용 등을 보상
특히 금년 6월말 현재 이미 2017년 규모의 96%를 넘어섰기 때문에, 올해 총 보험금 지급 규모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석현 의원은 “상해, 질병에 따른 보험금 지급 규모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 국민들이 해외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외교부 등 관계 당국이 관광객 등 재외국민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해외여행 보험 신규계약 체결도 해외여행 출국이 늘어남에 따라 약 38%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외여행 보험 신규계약 체결 현황>(단위 : 건)
15 | 16 | 17 | 18.8 |
1,121,759 | 1,350,374 | 1,544,933 | 761,338 |
스포츠닷컴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