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에서는 ‘2018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18~21일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바이어들과의 상담회 및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관련 바이어들과 다양한 상담이 진행됐고, 화장품 관련해서는 향후 현지에 맞춤형 화장품브랜드 개발 및 중.소 규모의 화장품 충진 공장 설립에 도움을 주고 연합회측에서는 원료를 제공해 주기로 하는 협력사업의 성과도 있었다.
상담회장에서는 화장품, 식품 중심의 20여 업체가 제품을 전시·상담했고, 일부 업체들은 현지 바이어와 계약이 연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송이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생산하는 박광열 송이산업 대표 및 연합회 회장은 “작년 러시아시장에도 연합회 차원에서 진출을 시도했으나 계약으로 크게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이번 수출컨소시엄을 준비하면서는 사전 바이어 발굴 및 요구사항에 맞게 제품을 선정하고 현지바이어와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소기의 성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박광열 회장은 “이번 수출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현지파견 뿐만 아니라 현지 인증정보 제공, 거래 바이어 국내 초청 등 사후 연계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과 홍콩 등 타깃시장과 품목에 따라 적합한 진출 방식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수출컨소시엄’은 효율적인 단계별 사업으로 이어지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장점과 차별화된 해외마케팅 방식을 접목, 기존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하고 지속적인 사업화를 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가 기획·추진하고 있다.
이번 해외수출컨소시엄에는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소속 제주여성CEO교류회, 삼다교류회, 백록교류회, 한라여성CEO교류회, 태평양교류회에 속한 20여 업체가 참여했다.
현지 상담 바이어들은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견본품과 견적을 요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김승일 사무총장은 전하며
향후 더 많은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참여업체들의 지속적인 바이어 밀착관리와 함께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
을 피력했다.
박광열회장은 "이번 수출컨소시엄 바이어상담회를 통해 해외에서 제주상품의 시장성과 제주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도내연합회소속기업들의 해외 수출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