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이연화 18점' KDB생명, 삼성생명에 승리

posted Jan 2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패스 못해"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김계령(가운데), 고아라(왼쪽)가 KDB생명 이경은의 패스를 막고 있다. 2014.1.27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18점을 책임진 이연화의 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물리쳤다.

 

KDB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3-62로 꺾었다.

 

이로써 KDB생명은 지난달 16일부터 이어진 삼성생명전 연패 기록을 2경기에서 끊었다.

 

순위는 그대로 5위(8승14패)를 유지했지만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구단 최다 기록인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박태은의 3점포 3개를 포함해 총 23점을 쓸어담으며 9득점에 그친 KDB생명을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KDB생명은 이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고 이연화, 신정자도 2점을 잇따라 보태면서 외국인선수 샤데가 골밑에서 밀린 삼성생명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KDB생명은 3쿼터 들어 중요한 순간 턴오버를 연달아 내주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는 실패했고 40-41 1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갔다.

 

1∼2점차 시소게임이 계속되던 경기 막판 KDB생명은 61-59로 앞선 상황에서 샤데의 실책으로 얻은 자유투를 이경은이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렸다.

 

버저가 울림과 동시에 삼성생명 이미선이 3점을 꽂아넣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18점을 넣은 이연화와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이경은이 KDB생명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ah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7 21: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