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시티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을 28-17로 대파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14-9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골 득실 +11)를 기록, 개최국 바레인(2승·골 득실 +35), 사우디아라비아(1승1무·골 득실 +22)에 이어 조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차전에서 이란과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29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내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 27일 전적
한국(1승1무) 28(14-9 14-8)17 중국(2패)
사우디아라비아(1승1무) 22-22 이란(2무)
바레인(2승) 47-22 우즈베키스탄(2패)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8 07: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