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표 기자/스포츠닷컴]
먼저 초등학생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1교시 - 뉴스체험 아침 9시 뉴스’가 4월 19일 오전 9시5분부터 55분간 KBS1 라디오와 3라디오로 동시에 전파를 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1교시’는 라디오에 친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1교시’는 교육과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매체 활용의 귀감이 되고 있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라디오에 더욱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현직교원이 직접 ‘교수학습지도자료’를 제작하여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방송은 방송소감문을 통한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하여 다음 방송제작에 참고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드라마 ‘우리는 외계인이다’가 4월 19일 오후 13시부터 53분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추어 KBS 2TV로 방송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교육부와 삼성화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청소년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시리즈로 제작하여 방영하는 드라마로서 올해 5번째 작품이다.
교육부 조사결과 매년 전체 중·고등학생의 55%인 200만여명이 시청하고, 방송소감문 대회에 매년 1만명 가까이 응모하고 있다.
‘우리는 외계인이다’는 땅꼬마라고 놀림 받던 중학생 성재가 폭력을 사용하여 ‘빛나리’ 문화학교에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장애청소년과 함께 지내면서 마음을 열어가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탤런트 정선경씨가 장애아동의 어머니역으로, 탤런트 김희정씨가 성재 엄마로 출연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번 특집방송을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식형성에 도움을 되기를 바라며, 전국의 모든 학교의 장애인식개선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