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통합수자원 관리기술 개발

posted Jun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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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s 관계자가 수문지질 통합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jpg

(제주도 수문지질 정보 집대성 제주도 수문지질통합정보시스템구축국토교통기술대전서

 제주권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성과 발표)

 

제주삼다수가 유네스코(UNESCO)와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수자원 관리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을 통해 제주도 수문지질 정보를 집대성한 제주도 수문지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고 제주도내 기업인 CS가 함께 참여했으며,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제주권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의 연구 성과로 발표됐다.

 

이번에 개발된 제주도 수문지질통합정보시스템은 제주 지하수를 개발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종이로만 관리해오던 방대한 자료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으로, 도내 지하수 이용자와 개발업체, 조사·연구기관 등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관정, 강수량, 수온, 전기전도도, 수질 등 286300만 건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강수량 분포 현황, 농업용수 이용 현황, 용천수 현황 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암석명을 표준화해 제주도 땅 속 구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더 나아가 제주도 지하수 부존 및 산출특성을 연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 관리 및 계획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며, 국가 수자원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모든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전국 6개 권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제주개발공사는 2014년부터 제주권 거점 센터로 지정돼 제주지역 선진형 물관리 체계 구축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마련된 제주권 국토교통기술지역특성화사업 연구성과 발표회에서는 제주개발공사 문수형 수자원연구팀장이 제주 동부지역 담-염수 경계 특성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명지대학교 김서준 교수가 제주지역 홍수피해 저감을 위한 최적 대응 기술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철겸 연구위원과 장선우 수석연구원이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제주도 물수지 및 농업용수 수요량 전망제주도 서부지역 해수침투 예측 모델링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