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의 도내 초등생 대상영어캠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DC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도내 초등학생 2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캠프 설문조사 결과, 92%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원장 송기동, 이하 영어교육센터),
㈜제인스(대표이사 김용익, 이하 제인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총 4차례에 걸쳐 4박 5일간, 영어교육도시 영어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영어캠프는 JDC가 비용을 지원해 운영됐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영어도 익히고,
영미문화를 이해하며,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은 제주 문화와 제주생성의 근원인 화산활동 등 실험을 통하여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 국궁 실습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국궁문화를 체험,
말과 교감을 통해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피자・짜장면 등
영어 레시피를 이용한 요리수업을 했다.
셋째 날, 코딩 교구를 이용해 주어진 과제를 통해 문화 해결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주상절리‧천제연폭포‧새섬에서 화산 및 자연생태
학습을 했다.
넷째 날은 원어민 선생님과 모형비행기를 직접 제작한 후
항공우주박물관을 탐방했다. 실제 항공기 탐승체험 및 역사를 학습하고,
동물원을 방문했다.
다섯째 날은 제주의 전통 용암숲인 곶자왈 생태탐사를 통해 제주 식물과
화산활동의 이해 및 트레킹을 통한 친구 우정다지기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조용석 JDC 홍보협력실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며
“올해 3차례의 영어캠프를 더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으로
캠프의 교육수준을 높이고 운영에도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2018년 전국 레인보우 영어캠프’를 6월 4일 1차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12월말까지 총 3차에 걸쳐 전국 성장촉진지역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확대추진 해 지역 및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할 예정이다.
스포츠 닷컴 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