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일본, 사이버방위 교류 강화" <日신문>

posted Jan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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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자위대의 사이버 방위 능력을 키우고 지식·기술을 공유하도록 전문가를 미군 교육과정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은 다음 달 처음으로 열리는 사이버 방위 실무 회의에서 관련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을 검토해 내년부터 실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양국이 사이버 테러 등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규칙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위성의 한 간부는 "인재육성에서는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많지만 (미국으로서는) 자위대의 사이버 안보 능력이 향상하면 미국이 일본에 공유하는 정보가 타국에 노출될 위험을 줄어든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올해 3월에 사이버 방위대(가칭)를 약 90명 규모로 발족해 자위대의 네트워크를 24시간 감시·방어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군은 현재 900명 수준인 사이버 사령부를 4천 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7 09: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