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천막농성과 단식투쟁 계속"

posted May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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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천막농성과 단식투쟁 계속"


6일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을 정치테러로 못 박고 ‘드루킹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천막농성과 단식투쟁 중단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사흘째 단식투쟁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중 김 모(31)씨로부터 턱을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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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저녁 9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날부터 의원 10명이 24시간씩 릴레이 단식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처참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저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면 댓글조작도, 미투도 전부 성역이 되어버리는 이 암담한 세상에 많은 시간, 많이 괴로웠다”며, “어떠한 경우도 드루킹의 댓글조작으로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그 행위에 대해서는, 또 그와 공모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 반드시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드루킹 댓글조작의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제가 테러가 아니라 제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병원 치료를 받은 후, 김 원내대표는 목 보호대를 한 채 곧바로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했으며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제윤경 원내대변인을 통해 “급작스럽게 발생한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사건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번 폭행사건으로 진행되지 못한 국회 정상화 논의가 계속돼야 한다.” 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