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99돌 3.1절 대통령 기념사를 통한 대 일본 메시지
문 대통령이 99돌 3.1절 기념사에서 강한 대 일본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하여 일본을 가해자로 규정하고,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에 대하여 일본정부가 “끝났다”라고 말해선 안된다 라고 단정하며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독도문제에 있어서는 그것은 분명히 침탈이며 이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일본 침략사 중 만행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에서 기념식을 택한 문 대통령은 독립투사 17인의 성명을 부르기도 하면서, 가장 강력한 대 일본 각성 메시지를 택했는데, 아울러 “일본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 이라고 밝힘으로써 과거사 문제와 한일협력을 동시에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문 대통령 기념사가 나오자마자 “2015년 한·일 (정부 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했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일 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논란이 많은 이승만 미화에 대해서 독립운동가를 평가절하 일에 종지부를 찍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내년 2019년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임을 분명히 했다.
우리는 이제 소모성있는 시비적 논란을 그만두고 1919년 3월 1일의 만세 함성을 잊지않으며, 일부 세력의 조정이 아닌 국민의 자발적으로 일어났던 3. 1 만세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자주적인 민주성을 기억하고, 대한민국 건국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면서 분단 한국의 아픔과 그 해결을 위해 모두 함께 화합하여 나아가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3. 1만세 운동의 그 일체적 독립성, 자주성, 민주성을 잊지말아야 하며, 널리 후손 만대에 3.1정신의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계승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