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효 기자/스포츠닷컴]
시립박물관(관장 박방용)이 설날을 맞아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특별전시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우선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박물관 문화체험실 앞 야외에서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설맞이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층 기증전시실에서는 테마전시 ‘신성한 영혼의 조력자, 말(馬부)’ 관람이 가능하다. ‘유마도’를 비롯 박물관 소장품 14점을 3월 2일까지 전시하며,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말의 상징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1층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발굴성과전 ‘부산의 옛기억’에서는 기장 하장안 유적 출토 ‘한글새김도자기’등 250여 점을 2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관람 외에 △나도 고고학자! 발굴조사체험 △유물 만져보기 체험코너 △탁본, 실측, 복원 실연도 참여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해 많은 시민들이 박물관을 찾아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설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라면서 “올해도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류재효 기자 ryu19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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