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기자/스포츠닷컴]
- 지난해‘제멋대로 대구로드’하루 방문자 2배, 페이스북 팬 13배 급성장 -
- 올해 대학생 기자단 대폭 늘리고 웹툰 추가해 소셜 세대 관광객 유혹 -
대구시는 2030세대 및 개별자유 여행객(FIT)을 유치하기 위해 ‘대구방문의 해’로 지정된 2011년부터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 특히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대구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을 구성·운영해 젊은층으로부터 좋은 호감을 받았으며, 또 SNS를 통해 네티즌의 공감을 얻기 위해 주력한 결과 대구관광 공식 페이스북 `제멋대로 대구로드’는 20일 현재 팬(좋아요) 수 1만 1천585명으로 2012년 12월 말 대비 1년 만에 무려 13배 이상 증가했다.
○ 대구의 관광지, 문화, 축제, 행사, 맛집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구관광공식 블로그는 총 누적 방문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1일 평균 3천609명이 접속한 수치로 2012년 1천731명에 비해 2배 늘어난 셈이다.
○ 대구 관광 소셜미디어는 정보와 재미를 적절히 조합한 콘텐츠를 꾸준히 기획해 2030세대의 젊은 넷심(net心)을 사로잡았다. ‘쫌’, ‘다캐’, ‘파이다’ 등 대구 사투리 정보를 연재하면서 친근한 관광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고, 여행 명소와 맛 골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관광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등 색다른 시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 실제 대구 관광 공식 페이스북은 18세~34세 사이의 팬이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절반이 넘는 61%가 대구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나타나 여행지로서의 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대구 관광 공식 블로그 역시 관광, 문화, 축제, 숙박, 음식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와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매월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대구의 명소를 추천하도록 유도해 자연스럽게 네티즌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 대구시 이수동 관광문화재과장은 “올해는 대구 관광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을 지난해 25명에서 40명으로 대폭 늘려 운영하고, 웹툰이나 동영상 등 친근하고 흥미 있는 콘텐츠로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젊고 활동적인 대구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대구관광이 운영하는 SNS 채널은 국문 블로그(http://blog.naver.com/daeguvisit), 국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our), 영문 블로그(http://visitdaegu2011.blogspot.kr), 영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DaeguTravel) 등이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대구관광’을 검색하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서영훈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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