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국회 대격돌 예정

posted Jan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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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월 임시국회 대격돌 예정

 

여야는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에서 충돌할 예정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문제부터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화재 참사 등 공방을 벌일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여야의 대격돌이 불가피하다. 여야는 3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임시회 회기를 시작한다. 31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 원외 대표인 홍준표·안철수 대표를 대신해 김성태·김동철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부터 충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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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확립과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지대 개혁론'을 강조하고 여야를 향해 개헌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밀양 화재 참사에 대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키겠다는 계산으로 2월 임시국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과 밀양 화재 참사를 두고 정부에 대한 공세를 쏟아내며 문재인 정부를 거칠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철 대표 역시 평창올림픽 문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에 날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의 격돌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다음달 5일에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분야, 다음 달 6일과 7일에는 각각 경제 분야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야권은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에 대한 질타를 쏟아내고 여권은 철저한 방어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는 2월 임시회에서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도 맞붙을 전망이다. 2월 국회에서는 논의될 주요 쟁점법안은 규제 샌드박스 4,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특별법 등이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