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수사받던 4급 공무원 숨진 채 발견

posted Jan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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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던 전북도 4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진안군 진안읍 충혼탑에서 전북도 건설교통국 4급 공무원 이모(5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최근 하천공사를 수주하게 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자에게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씨를 경찰에 소환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만 건설업자가 이씨에게 8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만 확보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진안이 고향인 이씨는 2년 전부터 도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해 왔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3 09: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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