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부산시민 99만여 명 이동- 부산시,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 결과 발표

posted Jan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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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스포츠닷컴]

 

이번 설 연휴기간(1.30~2.2) 중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설 전날인 130일 오전,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설 다음날인 21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110일까지 1,398세대를 대상으로 ‘2014 설 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것으로, 설 연휴 동안의 이동여부, 교통수단, 목적지(귀경지) 및 이용 도로, 귀성일과 귀가일등을 전화 설문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거주세대의 약 28.1%가 설 연휴 동안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인구는 약 39만 세대 99만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104만여 명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이동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1.6%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버스 8.4% 철도 7.4% 항공 2.0%의 순이었다. 이동지역은 경남 56.9%, 경북 12.8%에 이어 울산·대구 등 광역시 12.7%, 서울·경기 8.2%, 전남·4.8% 등으로 조사됐다. ·군별로는 고성·통영·거제(6.6%), 밀양·진주·사천·하동·남해(6.1%), 창원(5.6%), 양산(5.4%), 거창·합천·함양·산청(5.1%), 김해(4.8%)의 순이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객의 81.6%가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7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는 남해지선고속 20.9% 남해고속도로 20.2%, 경부고속도로 17.1%, 신대구부산고속도로 13.3%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3.8% 거가대로 2.8%로 나타났다. 국도 2, 7, 14, 35호선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시민도 9%에 달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설 전날인 130일이 53.4%로 제일 많았고 131() 31.8%, 129일 이전 11.4%로 조사됐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21일 설 다음날(43.3%), 131일 설 당일(38.9%) 순이었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설 전날인 130일 오전 8~10시가 가장 많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설 다음날인 21일 오후 12~2시가 제일 많았으며, 131일 설 당일 오후 2~4시 순이었다.

 

부산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30일부터 22일까지(4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등 설 연휴 교통관리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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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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