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프로야구단 NC가 희망하면 적극 유치"

posted Jan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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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 "프로야구단 NC가 희망하면 적극 유치"

3월 준공될 울산야구장 조감도
3월 준공될 울산야구장 조감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최근 울산지역에서 NC프로야구단 유치와 관련한 논의가 한창이다.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에 올해 3월 들어설 울산야구장 조감도. 맨 뒤 건축물이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2014.1.22 leeyoo@yna.co.kr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박맹우 울산시장은 "프로야구단 NC가 새로운 연고지를 희망하면 울산이 적극 유치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지역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NC 유치 문제와 관련해 울산시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울산에서는 최근 시의원과 야구협회, 생활체육 야구인연합회 등에서 잇따라 NC를 울산에 유치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 시장은 "NC와 창원시 간 야구장 문제가 갈등을 빚고 있지만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고, NC도 울산시에 유치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전제했다.

 

박맹우 울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NC 희망하면 야구단 적극 유치"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박맹우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NC가 희망해 새 연고지를 찾는다면 울산시가 NC프로야구단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4.1.22 leeyoo@yna.co.kr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울산시가 공식적으로 NC구단 유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도 않고, 기관 간 예의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NC와 창원시 간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새 연고지가 필요할 경우 울산이 최적지라고 판단한다"며 "울산은 올해 3월 말 완공될 야구장이 1만2천59석에 불과하지만 언제든지 2만5천석으로 증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울산야구장이 건립되면 롯데자이언츠 경기는 물론 NC 경기도 많이 유치하도록 KBO 및 NC구단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울산시는 야구에 대한 지원을 늦게 시작했지만, 첨단 야구장 조성 등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2 11: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