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 김백준·김진모, 16일 영장심사

posted Jan 16,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B 정부 국정원 불법자금 수수 김백준·김진모, 16일 영장심사

 

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기획관과 김 전 비서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16일 오전 1030분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권순호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각각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가량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ivba.jpg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이 20085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청와대 인근에서 국정원 예산관 등으로부터 직접 현금다발로 돈을 건네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12일 구속 상태에서 소환 조사를 받은 원세훈 전 원장도 검찰이 제시한 이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로 일하다가 20092011년 청와대 파견 근무를 했으며, 검사장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이 지원한 특활비 5천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