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I 발생지 주변 오리 27만마리 살처분

posted Jan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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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오후 전북 부안군 줄포면의 한 농장에서 오리들을 살처분한 뒤 차량에 옮겨싣고 있다. 이 농장에선 1만5천여 마리가 AI 확산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됐다. << 연합뉴스 DB >>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 오리의 살처분 작업이 22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병농가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22일 새벽까지 준비작업을 거쳐 오전 7시부터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3㎞ 이내 추가 살처분 대상은 오리농가 21곳에서 기르는 27만여 마리이다. 살처분 대상에서 닭은 제외됐다.

 

시·군별로 부안군이 12개 농가로 가장 많고 정읍 4곳, 고창 2곳, 전날 추가 의심신고를 한 농가 3곳이 포함됐다.

 

전북도와 해당 시·군은 "공무원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이날까지 살처분을 끝낼 계획이나 날씨가 추운데다가 매몰작업에 사용하는 PVC통 등의 조달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작업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c21@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22 08: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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