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부차관, SW기반 사회만들기 주도>

posted Jan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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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자산뱅크 운영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DB >>

 

민관합동 SW 규제개선 TF 반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창조경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중심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집중 육성할 5대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SW를 꼽은 점과 맥이 닿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윤 차관은 16일 민관합동 SW 규제개선 실무작업반(TF)을 구성하고 직접 공동 반장을 맡았다.

 

정부 부처 차관이 실무작업반 반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이 TF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민간 부문 반장에는 고건 전 전주대 총장을 선임했다. TF는 양 반장과 각 부처 실·국장 20명으로 구성됐다.

 

윤 차관은 이날 첫 회의에서 SW 업계의 손톱 밑 가시를 뽑을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통상 월 1회인 TF 회의 주기를 2주 1회로 정하고 늦어도 3월 초까지 SW 규제 개선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지난해 8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주니어 SW 온라인교육 발대식'에 참석, `센서로봇으로 학습하기'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서현 서울남부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DB >>

 

그는 3D 업종으로 인식되는 SW 업계의 인력난 해소와 SW 인재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윤 차관은 오는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심화 교육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의 재능을 점검한다.

 

이 행사는 카이스트 SW 교육 봉사단으로부터 12주간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초중고 재학생 330명 중 100명이 로봇 프로그램 등 체험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사 등 관계자 60명도 참석한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 회견에서 고용창출력이 높고 청년이 선호하는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이후 윤 차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컴퓨터기반 논리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CT), 초중등 SW 교육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차관은 당시 컴퓨터 언어가 정규 교과목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을 해 많은 참가자로부터 당연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가 창조경제의 모범사례인 이스라엘을 소개하기 위해 작년 10월 출간한 '후츠파(당돌함, 뻔뻔함, 도전적인 생각이란 뜻의 이스라엘어)로 일어서라'는 책은 이미 4쇄를 찍었다.

 

윤 차관은 "창조경제가 탄력을 받으려면 SW를 중심으로 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게임에 중독된 아이를 게임을 잘 만드는데 재미를 들이는 아이로 바꾸려면 컴퓨터 친화적인 코딩 등 SW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7 06: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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