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외환 뒷심에 진땀승

posted Jan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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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라'
'들어가라'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이미선이 슛하고 있다. 2014.1.19 tomatoyoon@yna.co.kr

 

27점 앞서다 박빙으로…이미선 막판 해결사 역할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의 무서운 뒷심을 누르고 신승했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이미선(15점)과 샤데(27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김정은(19점)이 분전한 하나외환을 68-61로 따돌렸다.

 

포인트가드 이미선은 막판 고비에서 결정적인 득점과 가로채기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올 시즌 8승12패를 기록, 선두와 8.5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하나외환은 2연패에 빠진 채 5승14패로 리그 6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 진출권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하나외환의 강력한 뒷심을 삼성생명이 겨우 눌렀다.

 

삼성생명은 첫 쿼터를 22-15로 마쳐 기선을 제압하고서 2쿼터 들어 하나외환은 9점으로 묶고 27점을 몰아쳤다.

 

이미선(8점), 샤데(7점)가 폭격에 앞장선 가운데 김한별(5점), 고아라(3점), 정아름, 배혜윤(이상 2점)도 득점을 거들었다.

 

 

'오늘 컨디션 좋아'
'오늘 컨디션 좋아'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9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샤데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4.1.19 tomatoyoon@yna.co.kr

 

삼성생명은 전반을 49-24, 더블스코어로 마쳐 사실상 승리를 굳힌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격에 나선 하나외환은 3쿼터 들어 김보미, 김정은의 3점포로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공세를 5점으로 틀어 막은 뒤 김정은, 김보미, 이파이가 16점을 합작해 점수 차를 40-54로 줄였다.

 

하나외환은 마지막 쿼터가 시작되자 6분 동안 삼성생명을 2점으로 저지하고 13점을 몰아쳐 점수 차를 53-56, 3점까지 줄였다.

 

한 때 27점까지 앞서가던 삼성생명은 막판에 갑작스럽게 살얼음 승부에 몰렸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스코어는 61-58로 삼성생명이 앞섰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해 63-58로 급한 불을 껐다.

 

이미선은 이어진 수비에서 가로채기에 성공해 하나외환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9 2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