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 감독들의 영화가 해외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됐다.
한예종은 2014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김백 감독의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와 정지연 감독의 '소년병'이 초청됐다고 17일 밝혔다.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는 아내 몰래 회사를 그만둔 남자가 우연히 아내가 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년병'은 아침 출근길마다 동네에 사는 고교생 남자아이를 훔쳐보는 소년 페티쉬를 지닌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이다.
또 이 영화제의 '유스 오디언스' 부문에 김소영 감독의 애니메이션 '내 작은 동생'이 진출했고, 박재인 감독의 애니메이션 '피스, 피스'(Piece, Peace)는 2014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7 15: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