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들, 포항지진 주목

posted Nov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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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들, 포항지진 주목

 

자유한국당, 포항지진 "내 지역구" 분주하게 움직임

 

자유한국당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지역서 15일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포항시의 두개 지역구 의원이 소속된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예산정국에서 재난 예산 축소 문제를 집중 점검할 태세다. 한국당 지도부는 과거 경주지진 사례를 참조해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12일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난 당시 이정현 대표는 경주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당정회의를 추진해 경주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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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의원인 박명재, 김정재 의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긴급하게 포항으로 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인적으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상황실이 만들어져 피해 상황을 집계를 시작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상황실에 따르면) 주민 대피는 다들 했다고 하는데 심각한 피해사례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현장을 향하고 있으며 추가로 피해사례를 조사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도 "현지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지진 등 재난 관련 예산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당은 지진 대비 인프라 구축, 국가 재난 관리 정보 시스템 구축, 재난 관리 지원기술개발(R&D) 사업 등 항목에 편성된 예산이 줄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안전문제가 대두된 만큼 예산점검 과정에서 재난예방, 안전관련 예산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정부는 지진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불안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재해대책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한국당도 국회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16일 포항방문 예정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현장을 찾는다. 15일 안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 오전 포항으로 이동,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국민의당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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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또 정부를 향해서도 최선을 다해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즉각 논평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를 향해 조속한 복구 피해 지원을 촉구했다.

 

바른정당, “피해복구에 만전 기해야

 

또 바른정당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우선적으로 당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변인은 "지진으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재산 피해를 보신 분들, 그리고 가슴 조였을 많은 국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대한민국이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당국은 정교한 과학기술과 전파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연재해 앞에서도 국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인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내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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