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벨기에, 빌모츠 감독과 계약연장 추진

posted Jan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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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벨기에가 마르크 빌모츠 대표팀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RTBF'에 따르면 벨기에 축구협회는 올 여름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빌모츠 감독과 재계약할 계획으로, 조만간 세부 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상대 전력 분석이나 평가전 준비 등 월드컵 관련 업무는 거의 마무리됐고 이제 중요한 것은 빌모츠 감독과의 계약을 늘리는 것"이라며 "그 역시 재계약에 뜻이 있기에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벨기에가 빌모츠 감독과의 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는 내후년에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때문이다.

 

월드컵이 끝난 이후 새 감독을 선임해 유로 대회 체제로 팀을 꾸려가기엔 시간이 촉박하므로 지금부터 빌모츠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판단이다.

 

역시 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알제리도 내년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 때까지 바히드 할릴호지치 현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려고 했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이 부정적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j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7 08: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