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난다

posted Jan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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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해 포토존, 전망대 등 새로운 체험 및 볼거리 제공

강화군의 현대 역사와 함께 했고 강화군민의 숨결이 서려있는 강화대교가 자전거 탐방로로 다시 태어나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를 남북으로 흐르고 있는 염하강을 연결하는 강화대교는 지난 1965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으며,

- 1970년 개통과 함께 강화군의 현대 발전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일로 기억되었으나, 1997년 새로운 강화대교가 개통으로 방치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이 강화대교의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특색 있는 통행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고,

 

- 평화누리길(강화부터 강원도 고성간 민통선을 잇는 길)의 강화­김포구간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및 나들길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상징물로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강화군은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자전거도로, 포토존, 전망대 등을 금년 중에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인천시와 강화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 아울러, 노후 난간 교체는 물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동출입문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쓸모없이 방치되어 있던 강화대교가 새로운 형태의 체험공간 및 볼거리 제공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며,

 

- 기 개설된 강화해안순환도로(나들길)과 연결함으로써 수도권일대 자전거 이용자 및 도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화대교 인근은 정묘호란과 병인양요 당시 생생한 역사와 함께했던 현장인 갑곶돈대(나루)가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역사교육의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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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 jng03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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