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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태극전사 역대 최다 67명 도전 가능성

posted Jan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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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교육 및 참가 자격 서명식에 참석한 각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자격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DB >>

 

빙상 여전히 '메달밭'…썰매종목 분발, 봅슬레이만 11명 출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얼음과 눈 위를 누빌 한국 선수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출전한 48명의 선수단 숫자를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다인 67명 내외의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막바지 레이스는 진행 중이다.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 썰매 종목과 스키 종목은 이달 중순까지 치른 경기 결과를 종합해 20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하지만 스키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는 사실상 출전권의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메달밭'인 빙상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명, 쇼트트랙에서 10명, 피겨스케이팅에서 3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서울시청), 쇼트트랙의 심석희(세화여고), 피겨의 김연아 등 강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포함돼 있어 소치에서도 빙상은 '메달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빙상은 지금껏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모든 메달을 책임진 '효자 종목'이다.

 

그 이면에는 '메달 편중 현상'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인 종목 다변화 경향이 이번 대회에서 더욱 뚜렷해지면서 새로운 종목에서 도전자들이 많이 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단연 썰매 종목이다.

 

밴쿠버에서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스켈레톤, 루지에 한 팀씩 출전시킨 한국 썰매는 이번 대회에서는 대규모 선수단을 꾸렸다.

 

봅슬레이에서는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2인승까지 전 종목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자 종목에서는 썰매 강국들을 제치고 두 팀씩 출전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변이 없는 한 봅슬레이에서만 11명의 선수가 소치 땅을 밟는다.

 

루지에서도 사상 최초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에서 모두 출전권을 획득, 4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소치에 입성한다.

 

남자 스켈레톤에서는 윤성빈(한국체대)이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이한신(전북연맹)이 두 번째 출전권을 두고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켈레톤에서까지 2장의 출전권을 따낸다면 썰매 종목에서만 17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스키 종목을 제치고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다.

스키 종목은 밴쿠버에서 역대 최다인 10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바 있다.

 

물론, 스키도 마냥 정체돼 있는 것은 아니다.

 

출전권 순위에서 여전히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선수가 많다 보니 마지막까지

대회를 치러 봐야 알 수 있지만, 밴쿠버 때보다 많은 선수를 출전시킬 것으로 전

망된다.

 

13일까지 경기 결과로 대한스키협회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본 결과로는 모두 15명 정도가 출전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정동현(경기도체육회)이 앞장선 알파인스키에서 5명, 최재우(한국체대)가 기대주로 꼽히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4명의 출전이 기대된다.

 

이채원이 건재한 크로스컨트리와 김호준(CJ제일제당)이 활약하는 스노보드, 영화 '국가대표'로 익숙한 스키점프에서 각각 2명씩 출전할 것으로 대한스키협회는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애슬론에서는 이인복과 문지희 등 두 명이 소치 설원을 누빌 예정이다.

 

밴쿠버 대회까지 한 번도 올림픽에 나서 본 일이 없는 한국 컬링도 이번 대회에 여자 대표팀 5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빛나는 여자 컬링은 내친 김에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에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예상 엔트리(13일 현재·변동 가능)

구분 세부종목 주요 선수 예상
인원
합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15명


28명










13개 세부종목
최대 67명
출전 기대
쇼트트랙 심석희 이한빈 10명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3명




스키



알파인스키 정동현 5명



15명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2명
스키점프 김현기 2명
프리스타일 최재우 4명
스노보드 김호준 2명


썰매
봅슬레이 원윤종 11명

17명
스켈레톤 윤성빈 2명
루지 김동현 4명
바이애슬론 문지희 2명 2명
컬링 김지선 5명 5명

 

sncwoo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3 14: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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