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박혜진 자유투 연속성공 42개 '역대 타이'(종합)

posted Jan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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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기록 없다
상처 없는 기록 없다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2개의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42개의 연속 자유투 성공 타이기록을 달성한 우리은행 박혜진(오른쪽)이 경기 후 동료와 76대53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박혜진은 4쿼터 막판 오른쪽 눈밑에 상처가 생겨 다른 선수와 교체됐다. 2014.1.12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올 시즌 38개 100% 명중…15일 KDB생명 상대로 신기록 도전

 

(용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가드 박혜진(24·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에서 자유투 대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혜진은 1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자유투 2개를 얻어 모두 림에 꽂았다.

 

이로써 박혜진은 2012-2013 정규시즌이던 작년 2월 21일 청주 국민은행과의 경기부터 이어온 자유투 연속 성공행진을 42개까지 늘렸다.

 

이는 은퇴한 정선민(안산 신한은행)이 2009-2010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작성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과 같다.

 

박혜진은 이날까지 올 시즌 38차례 자유투에 100% 성공하면서 한 시즌 자유투 연속 성공 최다 기록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이 부문 종전 기록도 정선민이 2009-2010시즌에 세워 지금까지 보유한 39개다.

박혜진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신

기록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6-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자유투 연속 성공 타이기록 세운 박혜진
자유투 연속 성공 타이기록 세운 박혜진
(용인=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박혜진이 42번째 연속 자유투 성공에 도전해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연속으로 42개의 자유투를 성공해 정선민 선수가 신한은행 소속 당시 보유하고 있던 42개와 동률을 이뤘다. 2014.1.12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외국인 선수 노엘 퀸(우리은행)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박혜진은 접전에서 터뜨린 3점포를 포함해 12점(4어시스트)을 쓸어담아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삼성생명에서는 포인트가드 이미선이 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패배로 활약상이 퇴색했다.

 

우리은행은 14승3패로 선두를 달렸다.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6승12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50-45에서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잇따라 림에 꽂아 56-45로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끝까지 이어진 우리은행의 수비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2 20: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