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출정식으로 '의료 민영화' 논란이 고조된 가운데 12일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원격진료 및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과 관련한 대한의협의 집단행동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회의에서는 야권과 대한의협이 보건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의료영리화로 호도하고 의료서비스의 양극화에 대해 공포심을 조장하는 데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인들이 주도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을 하도록 유도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공식통로를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찬 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11 1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