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입직원 55명중 절반이 전문자격증 보유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14년도 신입 직원으로 총 55명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변호사(3명)와 공인회계사(16명)를 비롯해 세무사(1명), 보험계리사(1명), CFA(1명)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가 22명 포함했다.

지방대 출신은 6명, 고졸 출신은 5명에 달했다. 여성도 14명 채용됐다.

대졸 출신 합격자 50명의 채용 분야별 인원은 경영학 24명, 법학 6명, 경제학 8명, 전산학 4명, 통계학 5명, 금융공학 3명이었다.

금감원은 이날 이들에 대한 임용식을 열고, 5주간의 연수를 거쳐 2월말 이들을 현업에 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출현 등 고도로 복잡해지는 금융산업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금융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