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전쟁,중단사태 해결 될 수 있을까?
배우 한석규와 류현경, 장광, 조재윤, 김영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아버지의 전쟁’(감독 임성찬)의 감독과 투자사 측이 촬영 중 의견 차이를 보이며 위기를 겪고 있다. 이견을 좁히고 순탄히 크랭크업 할 수 있을지 끝까지 주목해야할 중대 사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아버지의 전쟁’ 제작 중단 소식이 전해졌는데, 연출을 맡은 임성찬 감독과 제작사 무비엔진 측은 “투자사가 임금 미지급을 했다”며 “해결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임 감독은 SNS를 통해 “30여명의 스태프와 20여 명이 넘는 단역 배우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현재 50명도 채 안 되는 스태프와 단역배우들의 미지급된 임금은 다 합쳐 2억여 원이라고 한다”고 임금 미지급 문제를 제기했다.
제작사 측은 더불어 “제작이 중단된 이후 투자사 측이 제작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그 사이 스태프 계약기간은 끝나고 이 기간 임금이 체불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투자사에 여러 차례 지급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지난달 ‘영화인 신문고’에 신고를 하고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