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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달라진 인삼공사 '6강 아직 모르는 일'

posted Jan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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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오세근
안양 오세근 "막았다"
(안양=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울산 라틀리프(왼쪽)의 슛을 안양 오세근이 블록하고 있다. 2014.1.7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인삼공사가 많이 좋아졌네요."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은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결을 펼치고서 이렇게 말했다.

 

모비스는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9-66으로 이겼다.

 

동점과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다 모비스가 겨우 거둔 승리였다.

 

지긴 했지만 KGC인삼공사는 3강으로 꼽히는 모비스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시즌 막판 대반격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준 한판이었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9승22패로 최하위. 그러나 6위 서울 삼성(14승17패)과 5경기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시즌 막판 바짝 힘을 내면 6강 플레이오프도 노려볼 수 있다는 뜻이다.

 

요즘 KGC인삼공사의 경기력을 보면 이는 실현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오세근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라이언킹' 오세근은 4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모비스전에서도 1쿼터에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하는 등 15점을 넣어 위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새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도 활력소가 되고 있다. 맥키네스는 마퀸 챈들러의 교체 용병으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작은 키(193㎝)가 단

점으로 꼽히지만 투지력이 남다르다.

 

모비스전 3쿼터에서 맥키네스는 모비스 로드 벤슨(207㎝)을 상대로도 근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알토란 같은 덩크슛 1개를 포함해 8점, 5리바운드를 올려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이달 말 군에서 전역하는 박찬희가 돌아오면 KGC인삼공사의 전력엔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재학 감독은 "인삼공사가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전반적으로 수비가 끈끈해져서 이전과 달리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박찬희가 들어오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도 비슷한 생각이다.

 

이 감독은 "6강 희망은 아직 있다"며 "아무래도 박찬희가 들어오면 김태술의 짐을 덜 수 있어 팀 자체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희가 들어오기 전에 승수를 쌓아서 이후 치고 올라가겠다"는 구상을 드러내 보였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8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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