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 허리 디스크 수술

posted Jan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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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기로 한 프로농구 러시앤캐시의 김세진 감독.<<연합뉴스DB>>

 

16일 다음 경기까진 코트 복귀할 듯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분주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생팀 러시앤캐시의 김세진 감독이 팀 일정상 비교적 긴 휴식기를 맞아 그동안 괴롭혀온 허

리 디스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8일 수술대에 올랐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 후 인터뷰 때마다 허리에 손을 얹은 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7일 대한항 공전이 끝나고서는 "내일 수술한다"며 "한동안 코트에서 못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 감독의 병세는 그의 말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구단 관계자는 "허리에 구멍을 뚫어서 하는 방식으로, 대수술은 아니다"며 "수술 후에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 감독이) 선수 때부터 계속 아파한 부위"라면서 "물리치료로도 가능한지 알아보는 등 끝까지 고민했는데 고통이 심해 결국 수술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감독은 3∼4일 정도만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그 사이 선수단은 석진욱 수석코치 체제로 훈련한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가 열리는 16일에는 코트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경기 맞상대는 LIG손해보험으로, 러시앤캐시가 지난해 12월 5일 창단 이래 첫 승리를 따낸 팀이다.

 

러시앤캐시는 비록 7일 대한항공에 져 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직전 경기인 2일 한국전력전에서는 창단 첫 원정 승리를 기록하고 꼴찌에서 벗어난 만큼 다시 만난 LIG손보 앞에서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soh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4/01/08 11:16 송고